아시아나 인수·부채 상환 투입9~10일 일반공모, 신주상장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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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이 3조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확보 자금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채무 상환에 투입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4~5일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률이 104.85%를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발행 예정 주식수는 1억7361만1112주다. 초과 청약 주식수는 2087만2966주다.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신주발행가액은 1만9100원이다.

    초과청약배정비율은 59.63%다. 초과청약자는 주식 수에 배정비율을 곱한 결과 값에서 1주 미만을 절사한 주식을 받는다.

    대한항공은 초과 청약 후 발생한 단수주 13만7466주에 대한 일반공모 청약도 진행한다. 일반공모는 오는 9~10일에 이뤄진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이달 24일이다.

    대한항공은 조달 자금 중 1조5000억원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1조8000억원은 채무 상환에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