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민간 R&D혁신 유공 표창 수상50년 연구기술력 바탕 ‘한국형 프로바오틱스’ 개발프로바이오틱스 산업 발전에 기여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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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가 지난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민간 R&D 혁신 유공분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민간 R&D 혁신 및 과학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민간 기업에 수여 되는 상이다. 

    한국야쿠르트는 ‘건강사회건설’이라는 창립이념 아래 프로바이오틱스 연구를 통한 해당 산업의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한국야쿠르트는 1995년 10여 년의 연구 끝에 국내 최초로 ‘한국형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에 성공,균주의 국산화를 이뤄냈다. 수입에 의존하던 프로바이오틱스를 국산화함으로써 외화절약 및 국산 프로바이오틱스 기술에 진일보를 가져왔다는 설명이다.

    ‘한국형 프로바이오틱스’ 성과의 밑바탕은 방대한 ‘균주 라이브러리’ 구축에 있다. 다양한 시료에서 분리한 4500여종 이상 균주를 보유 중이다. 균주 라이브러리 구축의 성과는 장 건강 위주의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을 위, 간 등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확대 및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기여 했다. 

    한국야쿠르트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중심으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기능성 연구 개발 시스템 구축과 생명공학에서부터 신소재부문까지 연구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총 6종의 개별인정원료와 52종의 특허받은 유산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진출한 프로바이오틱스 B2B 사업을 통해 외국산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수입 대체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유산균 원료 공급으로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크게 성장 중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19년 프로바이오틱스 판매액은 전년보다 19.4% 증가한 8856억원을 기록했다. 4년 전인 2016년 3727억원과 비교하면 약 2.4배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