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프레시몰 새벽배송, 밤 10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 배송이마트몰·홈플러스몰 입점 이어 SSG닷컴, GS프레시몰까지e커머스 업계, 경쟁사간 전략적 제휴 더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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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커머스 업계가 경쟁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부쩍 늘리고 있다. 플랫폼을 상호 개방하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지난 1월 SSG닷컴 새벽배송 서비스 연동에 이어 ‘오늘장보기’ 서비스에 GS프레시몰 새벽배송을 추가했다.

    GS프레시몰 새벽배송은 11번가의 마트 상품 배송관인 ‘오늘장보기’를 통해 제공되며, 당일 밤 10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 1시부터 아침 7시 사이에 배송이 완료된다. GS프레시몰 배송권역인 서울 지역 및 경기 일부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GS프레시몰은 국내 최대의 신선식품 상품군을 갖춘 모바일 장보기 쇼핑몰이다. PB브랜드 ‘리얼프라이스’, 친환경 지정농장에서 키운 ‘우월한우’ 등 믿을 수 있는 상품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로서 11번가의 ‘오늘장보기’ 서비스는 이마트몰, 홈플러스, GS프레시몰의 당일배송 서비스와 SSG닷컴, GS프레시몰의 새벽배송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11번가 이진우 영업기획담당은 “GS프레시몰의 새벽배송을 통해 고객의 집앞으로 신선하고 맛좋은 다양한 신선식품을 보내드리게 됐다”며, “11번가는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장보기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제휴와 협업을 통해 11번가의 배송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e커머스의 전략적 제휴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네이버는 CJ그룹과 주식 맞교환으로 연합전선을 구축한데 이어 이마트와 지분 교환을 통한 전략적 제휴를 검토 중이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제휴를 맺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