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 불법·불건전행위 집중대응단 3개월 연장전 단계 걸쳐 즉각 집행 강화, 제도개선 신속 추진
  • ▲ 민생금융범죄 대응방향 및 추진과제. ⓒ금융위원회
    ▲ 민생금융범죄 대응방향 및 추진과제.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은행연합회 등은 오는 29일부터 6월 30일까지 '민생금융범죄 집중대응기간'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증권시장 불법·불건전행위 집중대응단도 종전 3월 말에서 6월 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금융위 등 관계기관은 지난 26일 진행된 합동회의에서 그간 불법·불공정 민생금융범죄 대응 성과를 점검하고, 최근 발생 동향과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민생금융범죄의 '예방·차단-단속·처벌-피해구제' 전 단계에 걸쳐 즉각 집행을 강화하고 제도개선도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추진 과제는 ▲주식리딩방, 합동 일제·암행점검 및 각종 테마주 전담조사팀 가동 ▲유사수신, 제도권 금융상품 사칭, 수익률 보장행위까지 처벌대상 대폭 확대 ▲보이스피싱, 공공·통신·보안·금융 등 전방위 정보공유를 통한 사전 피해차단 및 신종수법 출현시 재난문자 발송 ▲불법사금융, 고금리 피해차주에게 법률구조공단 변호사를 통해 최고금리 초과이자 반환 무료지원 등이다.

    관계기관은 "오는 29일부터 불공정거래 등 합동·암행점검 및 집중조사, 대대적 단속 등의 조치를 즉각 시행할 것"이라며 "제도개선안도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현재 국회 심의중인 관련 의원·정부입법안의 통과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