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30분께 다녀가신동익 부회장과 고려대 동문
  • 27일 별세한 농심 창업주 신춘호 농심 회장의 빈소에 재계 안팎의 조문이 이어졌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28일 오후 1시30분경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정 회장은 조문을 마친 후 기자와 만나 "막내(신동익 부회장) 아들 때문에 왔다"고 언급했다. 그는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과 고려대학교 동문으로 알려진다.

    이틀째인 28일 빈소에는 장남인 신동원 농심 부회장과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 신현주 농심기획 부회장 등 자녀들이 조문객을 맞았다. 사위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도 함께 자리를 지켰다.

    신 회장은 지난 27일 오전 3시38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4일간 농심그룹 회사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30일 오전 5시다. 장지는 경남 밀양 선영이다.

    농심은 신 회장의 유지를 공개했다. 신 회장은 유족에게 '가족간에 우애하라', 임직원에게는 '거짓없는 최고의 품질로 세계속의 농심을 키워라'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