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정기 주총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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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금융 신임 사장에 윤창호 전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장이 선임됐다.한국증권금융은 31일 오전 10시 여의도 본사에서 제71기(2020회계연도)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사장 선임 및 재무제표 승인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윤 신임 사장은 행정고시 제35회로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위원회에서 각종 국내외 금융정책을 담당했다. 금융산업정책, 기업구조조정, 서민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한 금융시장 전문가다.증권금융은 윤 신임 사장에 대해 "최근 국내외 금융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디지털 금융혁신'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자본시장 유동성 지원과 투자자 보호라는 증권금융 본연의 역할뿐 아니라 산업지형 변화에 대응해 증권금융의 경쟁력을 높일 적임자"라고 평가했다.윤 신임 사장은 내달 1일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또한 증권금융은 2020회계연도 말 기준 총 자산 60조9793억원, 순이익 2620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배당률은 영업실적 및 유상증자에 따른 주식 수 증가(6800만주→1억3600만주) 등을 감안해 11%(주당 550원)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