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건강 상담을 받는 택배기사들 ⓒ CJ대한통운
    ▲ 건강 상담을 받는 택배기사들 ⓒ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이 전문의료진으로부터 건강검진과 상담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CJ대한통운은 전국 23개 근로자건강센터와 ‘택배기사 건강증진을 위한 MOU’체결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1월 대구·경산근로자건강센터를 시작으로 전국 23개 센터와 MOU를 체결했다.

    근로자건강센터는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의 위탁을 받아 직종별로 유해요인 파악, 전문 건강상담 등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8월 CJ대한통운이 고용노동부와 함께 발표한 ‘택배 종사자 휴식 보장을 위한 공동선언’의 일환이다.

    앞으로 전국에 있는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은 건강검진을 연 3회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검진 시 택배기사의 편의성을 고려해 의료진이 서브터미널에 직접 방문한다. 특히 건강상담서비스의 경우 검진 기록을 토대로 진행된다.

    상담 항목은 △건강진단 이후 사후관리 및 직업병 예방 건강상담 △뇌심혈관질환·근골격계질환·직무스트레스 예방관리 상담 △직업환경 및 작업관리 상담 등 이다.

    회사 관계자는“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전국에 있는 23개 근로자건강센터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아갈 예정”이라며“건강상담서비스를 통해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