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대 노모와 모자전한진 "1만 택배기사 꿈을 응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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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계열 물류사 ㈜한진이 소속 택배기사의 그림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 테마는 '우리 생애의 첫 봄' 이다.전시회는 다음달 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 위치한 일우스페이스에서 열린다.‘우리 생애의 첫 봄’ 전은 점묘화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한진 택배기사 이현영 작가(52)가 제작했다. 올해 94세를 맞은 그의 어머니 김두엽씨도 함께 작품활동 중이다. 전시회에는 두 사람의 작품 150점이 전시된다.이현영 작가는 고향에서 노모를 모시며 낮에는 택배 운송을 겸업하고 있다. 그가 늦은 나이에 행복한 가정을 이룬 뒤 어머니와 함께 여는 모자전으로 작품에는 '두 사람에서 세 사람이 된 첫 봄'을 담았다.한진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전시회는 소비자들에게 택배가 전해지기까지 밤낮으로 현장에서 수고하는 1만명의 소속 기사들의 꿈을 응원하고자 기획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한진 택배기사님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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