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임직원 자발적 기부금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유한킴벌리, 산림청, 생명의숲 맞손… 시민참여형 탄소중립의 숲 1호 조성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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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면세점, 소방서에 ‘소방관 방화복 전용 세탁기’ 기증

    신세계디에프는 지난 8일 서울 중구 중부소방서에서 신세계면세점 본점장 문현규 상무를 비롯해 중부소방서 이정희 서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방화복 전용 세탁기 기증식을 열었다.

    화재현장에서 사용되는 방화복은 소방관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물품 중 하나다. 세탁 시 품질과 방염 기능성 유지에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포름 알데히드, 일산화탄소와 같은 유해물질이 흡착돼 있을 가능성이 있어 방화복 전용 세탁기가 필수다.

    이에 신세계면세점은 1500만원 상당의 방화복 전용 세탁기 5대를 중부소방서에 기증한다.

    이번 기부는 신세계면세점 임직원이 매달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급여 나눔 프로그램 ‘희망배달 캠페인’의 회사 매칭금을 통해 조성됐으며 희망브리지(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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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한킴벌리, 산림청, 생명의숲 맞손… 시민참여형 탄소중립의 숲 1호 조성 협약

    유한킴벌리는 산림청, 생명의숲과 함께 ‘시민참여형 탄소중립의 숲 1호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8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석포숲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진재승 유한킴벌리 사장과 최병암 산림청장, 허상만 생명의숲 이사장 등이 참가했으며 기념 식수와 함께 탄소중립과 숲의 중요성을 알리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용인 석포숲은 국내 1호 탄소중립의 숲으로 조성되며,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유한킴벌리와 생명의숲, 산림청이 협력해 19.3ha의 면적에 전나무, 낙엽송 등을 심고 가꿀 예정이다.

    신혼부부 나무심기 등 다양한 시민참여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실제 지난 3일에는 1만쌍의 신혼부부가 대면, 비대면으로 참여한 가운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신혼부부 나무심기와 사원 자원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진재승 유한킴벌리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기후위기는 인류 공통의 과제가 되었고, 기업 또한 모든 경영활동에서 기후변화를 고려해야 할 정도로 중요한 아젠다가 됐다”며 “본 협약이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한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