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정기세일 매출 회복세…마지막 주말까지 할인, 이벤트 풍성롯데백 봄 나들이에 좋은 의류 및 신발, 침구 할인 판매현대백 남성 의류, ·타미힐피거, 아웃도어 패션 제안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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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쇼핑
    백화점 업계가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이는 봄 세일 마지막 수요를 잡기 위해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번 주말을 끝으로 정기세일이 종료되는 만큼 막바지 수요 확보를 위해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 

    모처럼 매출이 회복되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정기세일 마지막 주말은 각별한 의미가 담길 전망이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 업계는 정기세일 마지막 주말을 맞이해 봄 수요를 겨냥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가벼운 야외 활동이나 봄 나들이에 좋은 의류 및 신발, 침구 등을 할인판매할 예정이다. 

    본점에서는 오는 18일까지 9층 홈패션 브랜드 각 매장에서 ‘홈패션 혼수예단 특가 제안’ 행사를 열고 다양한 침구 브랜드의 인기 상품들을 할인 판매한다. ‘알레르망’에서는 AX베르지아 구스 차렵이불(Q)이 41만7000원, 레종 워싱 스프레드(Q)가 10만6500원에 각 30세트 한정 판매된다. 또한 ‘박홍근’ 매장에서는 라헨느 패드세트(Q)가 57만6000원, 윌리스 차렵이불이 23만5000원으로 각 50매 한정 판매한다.

    노원점에서는 18일까지 4층 행사장에서 네파 의류 및 용품을 50~90% 할인 판매하는 봄 산행 초대전을 진행하고 같은 기간 영등포점에서는 3층 행사장에서 쉬즈미스/리스트/나이스크랍 이월 상품전을 열고 S/S 이월 상품을 60~8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세일 마지막 주말인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점포별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은 행사 기간 5층 행사장에서 ‘남성 의류 종합전'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슬로웨어·브로이어·S.T.듀퐁 등 10개 브랜드가 참여해 재킷·셔츠·바지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80% 할인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슬로웨어 재킷 28만5000원, 브로이어 셔츠 17만9000원, 듀퐁 바지 31만6000원 등이다.

    목동점은 오는 18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타미힐피거 종합 특가전’을 진행해 재킷·티셔츠·바지 등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판교점도 같은 기간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아웃도어 패션 제안전’을 선보인다. 행사에는 디스커버리·내셔널지오그래픽·노스페이스 등 13개 브랜드가 참여해 티셔츠·바지·재킷 등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80% 할인한 금액에 판매한다. 

    신세계는 이날부터 본점 지하 1층 익스프레쓱 매장에서 옥스포드 블록과 협업한 본점 본관 모양의 블록 상품을 2000개 한정으로 소개한다. 가격은 5만원. 신세계 본점에서 당일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7층 사은행사장에서 사은품으로 무료 증정한다.

    ‘신세계 본점X옥스포드’ 굿즈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명소로도 꼽히는 본점 본관의 정면부를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 

    이 외에도 대구신세계는 18일까지 8층 문화홀에서 ‘홈퍼니싱 웨딩/입주 인기 상품 제안전’을 진행한다. 나뚜찌, 에이스, 삼성전자, LG전자, 씰리 등 10여개의 인기 생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결혼, 이사를 앞둔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모처럼 봄 정기세일을 맞아 매출이 크게 회복되고 있는 만큼 현장의 분위기도 고무적”이라며 “정기세일의 마지막 주말까지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