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소속 2021시즌 벌써 두번째 우승임성재 김시우 강성훈 등 줄곧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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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이경훈 선수(29)의 PGA(미국프로골프) 생애 첫 우승에 CJ대한통운이 크게 웃었다. 후원선수의 우승으로 광고효과만 200억원 이상 될 것으로 추정된다.지난 1월 김시우 선수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에 이어 CJ대한통운 소속 선수의 올해 2번째 낭보다. 한국 남자 골프에 대한 CJ대한통운의 지속된 후원이 선수와 기업 모두에서 빛을 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CJ대한통운이 후원하는 이경훈은 17일 새벽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 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하며 우승 낭보를 전했다.
79전80기의 스토리와 더불어 이경훈 선수의 성실함이 한껏 부각됐다.이경훈은 우승상금 146만 달러(한화 약 16억 5천만원)를 받으며 페덱스컵 랭킹도 기존 97위에서 29위로 끌어올렸다.이 선수의 우승으로 후원사인 CJ대한통운도 덩달아 광고 대박이 터졌다. 4일간 내내 선두권에서 활동한 이경훈의 활약 덕분에 모자에 새겨진 'CJ'와 티셔츠의 깃과 오른쪽 소매에 새겨진 CJ대한통운의 글로벌 브랜드 'CJ Logistics'는 중계방송에 지속적으로 노출됐다.
전문가들이 추정하는 광고효과만도 200억원이 넘는다.콘페리 투어(2부 투어) 상금 랭킹 5위로 2018년 PGA 투어에 데뷔한 이경훈은 지난 2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공동 2위를 했다 이번 우승은 데뷔 80경기 만에 달성한 쾌거다. CJ대한통운은 2019년 동일 대회에서 강성훈 선수가 우승한 데 이어 연이은 챔피언 배출로 한국 남자 골프의 위상을 올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도약에 발맞춰 PGA 등 세계로 도전하는 한국 남자 골퍼를 후원하고 있다"며 "이경훈 선수의 PGA우승으로 'CJ Logistics' 브랜드의 지속적인 노출이 이뤄져 글로벌 인지도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우승 직후 이경훈 선수는 "생애 첫 우승으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작게나마 보답이 되길 바란다"며 "자신을 믿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CJ대한통운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