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화물 싣고 부산 신항서 출항
  • ▲ ‘HMM 오클랜드’ 호 ⓒHMM(옛 현대상선)
    ▲ ‘HMM 오클랜드’ 호 ⓒHMM(옛 현대상선)
    HMM(옛 현대상선)은 미주 항로에 임시선박 한 척을 투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부산 신항에서 출항하는 ‘HMM 오클랜드’ 호는 6300TEU급 컨테이너선이다. 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를 뜻한다.

    HMM 오클랜드 호는 다음달 3일과 8일 각각 미국 타코마, 로스앤젤레스(LA)항에 도착한다. 중소기업의 화물 5500TEU를 실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컨테이너선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업이 수출하는 데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임시선박을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MM은 임시선박 운항을 늘리는 등 국적 선사로서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부터 미주, 러시아, 유럽, 베트남 항로 등에 임시선박 투입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