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셀부터 세계 최대 ESS용 팩까지 선봬… Reuse ESS 존도 마련업계 최초 4원계 양극재 및 실리콘 음극재 등 혁신 소재 기술도 소개
  • ▲ '인터배터리 2021' 전시회에 마련된 LG에너지솔루션 부스. ⓒ성재용 기자
    ▲ '인터배터리 2021' 전시회에 마련된 LG에너지솔루션 부스. ⓒ성재용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9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Inter Battery) 2021'에 참가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공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적인 배터리 선도업체로서 올해 처음으로 ESG경영을 위한 '지속가능성' 및 'Reuse ESS 존'을 마련했다. 또 초소형 셀부터 세계 최대 ESS용 팩까지 독보적인 제품 기술력은 물론, 업계 최초로 개발한 '4원계 양극재' 및 '실리콘 음극재' 등 혁신적 소재 기술도 소개한다.

    전체 부스는 △지속가능성 존(ESG Zone) △Reuse ESS 존 △미래기술 존(Next generation Zone) △소형·자동차·ESS 전지 존 △핵심기술 존(Core Technology Zone) 등으로 구성됐다.

    지속가능성 존은 회사가 추구하는 ESG경영을 'CHARGE'라는 키워드로 설명한다. CHARGE는 ▲Climate Action & Circular Economy ▲Human Value Management ▲Advanced EH&S ▲Responsible & Impactful Business ▲Good Governance ▲ESG Disclosure & Communication을 뜻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친환경 에너지 확산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글로벌 배터리 업계 최초로 RE100, EV100을 동시에 가입한 바 있다.

    Reuse ESS 존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순환 생태계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전시한다. 오창공장에 구축한 전기자동차 충전소인 '리유즈 배터리 프로젝트'를 전시 존에 구현해 배터리 회수-재사용-재활용 구축 실사례를 소개한다.

    미래기술 존에서는 안전성 향상을 위한 전고체 전지와 고에너지 밀도의 경량 리튬황 전지 등 차세대 전지 제품을 선보인다.

    각 사업부 존에서는 다양한 사이즈의 배터리를 전시한다.

    △소형전지 존의 무선 이어폰용 초소형 원통형 셀과 버튼 셀(Button Cell) △자동차전지 존의 기존대비 에너지 밀도가 16%, 주행거리가 20% 이상 향상되는 롱쉘(Long Cell) △ESS 존의 단일 팩 기준 세계 최대 용량을 구현한 RESU16H Prime(16㎾h)이 있다.

    핵심기술 존에서는 세계 최고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게 한 핵심기술들을 자세히 소개한다.

    특히 ▲업계 최초 알루미늄을 첨가한 4원계 배터리인 'NCMA' ▲실리콘 옥사이드(산화규소) 음극재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 등 차별화된 소재 혁신 및 ▲라미&스택(Lami & Stack) ▲롱쉘을 포함한 공정 혁신 등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전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본 전시회는 배터리 업계 글로벌 선도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등을 총망라하는 내용으로 부스를 구성했다"며 "현장에 방문하면 현재의 다양한 배터리 제품과 기술뿐만 아니라 전고체 전지와 리튬황 등 미래를 이끌어가는 차세대 배터리까지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인터배터리는 2013년 시작해 올해로 9회차를 맞았으며 역대 최대 규모 총 229개 배터리 및 소재·부품·장비 회사들이 참가했다. 지난해 198개사에 비해서는 15.6% 늘어났다.

    산업부 전자전기과 관계자는 "2차전지 제조, 소·부·장, 재활용 등 분야별 기업들이 모두 참여해 산업의 최신 제품과 기술 정보를 종합적으로 볼 수 있으며 온·오프라인 국제 콘퍼런스를 통해 2차전지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의 견해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 LG에너지솔루션 '인터배터리 2021' 전시회 부스. ⓒ성재용 기자
    ▲ LG에너지솔루션 '인터배터리 2021' 전시회 부스. ⓒ성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