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AZ 4명·화이자 1명·얀센 1명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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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면서 지난 이틀 동안 2000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됐다.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2∼13일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2213건(아스트라제네카 1696건, 얀센 293건, 화이자 224건)으로 집계됐다. 날짜별로는 12일 1461건, 13일 752건이다.이 중 사망신고는 6명 추가됐다. 4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고 화이자와 얀센 백신 접종자가 각 1명이다.동일 기간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12건이 추가됐다. 7건이 아스트라제네카, 4건이 얀센, 1건이 화이자 백신 관련 사례다.‘특별 관심 이상반응’ 사례나 중환자실 입원, 생명 위중, 영구장애와 후유증 등의 사례를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69건(아스트라제네카 47건, 화이자 12건, 얀센 10건)이 새로 신고됐다.나머지 2126건은 접종 부위 통증과 부기,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일반 이상반응으로 분류됐다.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4만700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누적 접종건수 대비 0.33% 수준이다.백신 종류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3만6217건, 화이자 1만205건, 얀센 581건이다.누적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42%, 화이자 백신이 0.21%, 얀센 백신 0.10% 정도다.접종 후 사망 신고는 누적 241명이다. 이 가운데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153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87명, 얀센 백신 접종자가 1명이다.다른 증상으로 먼저 신고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사례까지 모두 포함하면 사망자는 총 32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