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 '온투즈리'로 영업·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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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이 유럽시장에 뇌전증치료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첫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이다.
세노바메이트의 유럽 제품명은 '온투즈리'로, 안젤리니파마가 현지 파트너로 영업과 마케팅을 맡는다. 첫 출시국은 독일로 이달 초 현지 유통을 개시했다.
독일은 유럽 최대 규모의 제약시장으로 유럽 진출의 전초기지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인 디시전 리소스 그룹(Decision Resources Group)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독일 내 뇌전증 환자는 약 4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독일시장 발매를 시작으로 유럽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세노바메이트는 이달 4일 영국의약품규제청(MHRA)에서도 시판허가를 받아 출시 준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유럽 판매가 확대되면 안젤리니파마로부터 판매 로열티 및 매출 실적과 연계된 마일스톤 수익 확보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젤리니파마는 이탈리아 제약회사로 지난 2019년 SK바이오팜과 세노바메이트 유럽 41개국 상업화 계약을 체결한 스위스 제약회사 아벨 테라퓨틱스를 올 1월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