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7일) 계획 발표, 8월부터 만 18~49세 진행될 듯
  •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연합뉴스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연합뉴스
    내달 시작될 3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은 50대를 우선 접종대상으로 설정하고 시작될 전망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3분기에는 50대를 우선적으로 접종하고 나머지 연령에 대해서는 8월 정도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신 종류에 대해서는 공급상황과 그 시기를 고려해서 월별로 결정할 예정이기 때문에 지금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7월 중 50∼59세 일반인 대상 접종을 먼저 진행한 뒤 만 18∼49세 일반인에 대한 접종은 연령 구분 없이 8월부터 한꺼번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7∼9월 백신 접종 대상과 인원, 접종군별 백신 종류 등을 포함한 3분기 접종계획을 확정해 17일 발표한다. 

    9월까지 국내 인구의 70%인 3600만명에 대해 1차 접종을 완료하고, 11월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게 정부의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