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화학상 수상 교수 포함 8명 국제 석학 연사 참여리튬이온 및 차세대 배터리 혁신 기술 주제… 최신 동향 공유22일 온라인 세미나 방식으로 전 세계 생중계… 누구나 참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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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스탠리 휘팅엄(M. Stanley Whittingham) 교수를 비롯한 8명의 전지 분야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인다.17일 LG에너지솔루션은 22일 온라인 세미나(Webinar) 'LG에너지솔루션 이노베이션 포럼(LG Energy Solution Innovation Forum) 2021'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본 포럼은 행사를 주관하는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세계 유수 대학의 배터리 전문가가 참여해 배터리 기술의 연구 동향과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로, 2020년 12월1일 LG에너지솔루션이 분사한 이후 처음으로 주관하는 기술 전문 세미나다.10개 세션으로 나눠진 행사는 리튬이온 및 차세대 배터리 관련 혁신 기술 위주 온라인 세미나로 진행된다. 전 세계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는 실시간 중계 방식으로, 한국시각 기준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열린다.발표자는 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등 세계 각국 에너지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성과를 가진 학자들이다.특히 2019년 리튬이온전지의 핵심 원리 '인터칼레이션 전극(intercalation electrode)'의 원리를 발견해 노벨상을 받은 영국 출신의 휘팅엄 교수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1941년 영국에서 태어난 휘팅엄 교수는 현재 미국 빙엄턴대(Binghamton Univ)에서 재료과학을 연구하고 있다. 휘팅엄 교수는 본 행사에서 '배터리 연구개발 개요(Overview of Battery R&D)'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또한 다양한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로 수상한 학자들의 발표도 이어진다.△현대의 리튬이온전지: 100만마일 이상과 100년 이상의 수명 가능성(Jeff Dahn) △전고체 전지용 고이온 전도성 고체 전해질(Linda Nazar) △전고체 전지의 계면 현상 해석(Shirley Meng) △리튬메탈전지의 충·방전 제어(김희탁) △반고체 전지의 고분자계 전해질 설계(이상영) △차세대 리튬이온전지·리튬메탈전지 제조 공정(Martin Winter) △산소의 산화 환원에 의한 과리튬 양극 소재(Peter Bruce) 등 강연으로 구성됐다.정근창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연구소장(부사장)은 자사의 주요 R&D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맡았다. 정근창 부사장은 자동차전지 분야 셀 개발 전문가로, 2017년에 고에너지 밀도 및 급속충전 셀 개발을 주도한 바 있다.이번 행사는 LG에너지솔루션이 차별화된 소재와 차세대 전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연 첫 번째 기술 세미나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아울러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불리는 배터리 소재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하고 다양한 전문가들과 글로벌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에도 목적이 있다.행사 개회사를 맡은 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CPO(생산·구매 최고책임자) 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배터리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차세대 전지 연구 동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통찰력을 전달해 줄 것"이라며 "발표자들의 혁신적인 연구자료가 배터리 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확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 본 포럼을 매년 다른 주제로 정례화해 배터리 기술 연구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이번 행사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등록은 22일까지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