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수출입현황, 8개월째 수출플러스 청신호조업일수 고려시 하루평균 20.9억달러,‘33.7%↑’中 7.9%·美 41.3%·EU 48.8% 수출액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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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승용차·석유제품을 중심으로 6월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작년 11월 이후 8개월 연속 수출증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6월1~20일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32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9.5%(74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일(日) 평균수출액은 20억9000만달러로 조업일수가 전년동기대비 0.5일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증가율은 33.7%로 다소 높아진다. 6월20일 기준 연간누계 수출액은 2808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4.1%(541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승용차, 석유제품의 수출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도체는 28.5% 늘어 12개월째, 승용차는 62.2%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석유제품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단가상승으로 58.6% 늘었고 무선통신기기도 15.8%의 증가했다. 반면 선박(-27.7%), 컴퓨터주변기기(-4.2%)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
국가별로는 대중국과 대미 수출이 각각 7.9%, 41.3% 늘면서 수출증가를 견인했다. 또한 유럽연합 48.8%, 베트남 34.8%, 일본 33%, 중동은 17.9% 증가했다.
한편 이 기간 수입은 321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9.1%(72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원유(124.6%), 반도체(13.1%), 기계류(2.6%), 석유제품(99.1%), 승용차(87.8%)가 늘었고 무선통신기기(-26.6%)는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