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164억원 규모… 공동연구 계약기간 3년
  • ▲ 와이바이오로직스 박영우 대표 ⓒ와이바이오로직스
    ▲ 와이바이오로직스 박영우 대표 ⓒ와이바이오로직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프랑스 제약그룹 피에르파브르와 고형암 치료용 항체 후보물질의 기술 수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반환의무가 없는 선급금과 전임상·임상 개발 단계별로 성공할 경우 받을 수 있는 마일스톤,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 포함 최대 1164억원의 기술료를 지급받게 된다. 이와 별도로 매출액에 따른 경상기술료도 추가적으로 받게 된다.

    와이바이오로직스의 고형암 치료용 항체 후보물질 YBL-003을 전 세계에서 독점 개발 및 상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피에르파브르에 부여한다.

    YBL-003은 면역관문억제제의 일종이다. 대식세포의 기능 및 T-세포 활성을 조절해 종양미세환경의 면역체계를 재활성화하고,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

    양사간 공동연구 계약기간은 3년이다. 추후 2년의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 매년 3개의 타겟을 연구해 계약기간 동안 최대 15개의 타겟을 공동으로 연구 및 기술이전 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15개 타겟 중 그 중 첫번째 타겟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 박영우 대표는 "피에르파브르와 협력이 종양미세환경을 표적으로 하는 혁신적인 면역 종양 치료제 개발을 더욱 진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