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분 내 생필품·신선식품 배송배민 B마트, 요기요 요마트와 본격 경쟁단건 배달 이어 근거리 배송이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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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켓배송보다 빠른 쿠팡이츠 마트가 나타났다.

    쿠팡이츠는 지난 6일 송파구에서 10~15분 내 생필품·신선식품을 배송하는 '쿠팡이츠 마트' 서비스를 시작했다.

    과일·채소·샐러드, 정육·수산·계란, 빵·시리얼·잼, 우유·유제품, 화장지, 조미료·소스·장류 등 쿠팡이츠 라이더들이 집 앞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다. 쿠팡이츠 다크 스토어는 석촌동 부근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쿠팡이츠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일환으로 테스트 중인 서비스"라고 전했다.

    쿠팡은 관련 서비스를 위해 최근 '쿠팡이츠 마트', '쿠팡이츠 마트라이더', '큐커머스', '퀵딜리버리' 등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추후 강남권, 수도권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힐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6월 쿠팡 일본법인인 CP재팬이 시작한 퀵커머스 서비스와 유사하다. 쿠팡은 도쿄 일부 지역에서 주문 즉시 20분 이내로 신선식품과 생필품 등의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쿠핑이츠 마트는 배달앱 배달의민족의 B마트와 요기요의 요마트 등 퀵커머스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이츠 마트의 차별화 경쟁력은 빠른 배송으로 꼽힌다. 이츠 마트는 주문 후 10~15분 내 배송을 원칙으로 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다15분 내 배송이 안착하면 음식배달 트렌드가 단건배달로 부상한 것처럼 소비자의 근거리 쇼핑 방식에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