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활용한 소방 출동로 개선 등에 협력키로
  • ▲ 스마트 소방정책 추진 MOU.ⓒLX
    ▲ 스마트 소방정책 추진 MOU.ⓒLX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소방청이 디지털 트윈 기반의 스마트 소방정책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LX와 소방청은 19일 전북혁신도시 LX 본사에서 효율적인 화재 진압과 신속한 인명 구조를 위해 디지털 트윈에 기반을 둔 공간정보를 적극 활용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세계에 현실세계를 쌍둥이처럼 구현하는 것으로, 가상세계에서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미래를 예측해 현실세계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기능을 한다. 한국판 뉴딜의 핵심과제이기도 하다.

    양 기관은 소방관의 신속한 출동과 안전을 위해 공간정보 기반의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소방 관련 공간정보 컨설팅, 소방 출동로 개선을 위한 지도 구축, 전문인력 양성·기술 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정렬 LX 사장은 "대형·복합재난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소방대원의 신속한 대응에 디지털 트윈이 활용되도록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열우 소방청장은 "최근 쿠팡 물류센터 화재처럼 구조 활동에 나선 소방대원이 더는 희생돼선 안 된다"며 "LX와 협력해 소방 안전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