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약 1295억원, 영업이익 약 81억원오딘의 장기 흥행 유지 목표'프렌즈샷: 누구나골프', '월드 플리퍼' 출시 및 개발 역량 확보 예정
  • 카카오게임즈가 4일 2021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2분기 매출액은 약 1295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2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약 8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9.5%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의 경우 지난 6월 29일 출시된 오딘의 마케팅 비용으로 인한 영업비용 증가가 원인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021년 2분기 모바일게임의 글로벌 진출과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한 안정적 성과를 기반으로 오딘에 노하우와 역량을 집중해 성공적인 출시와 양대 앱 마켓 매출 1위라는 유의미한 결과를 이뤄냈다고 분석했다.

    모바일게임 부문에서는 오딘의 출시와 달빛조각사의 글로벌 시장 확장, 가디언 테일즈 등 기존 출시 모바일게임들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약 84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PC온라인 게임 부문은 약 1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자회사 카카오 VX가 견인하고 있는 기타 매출은 골프 산업의 호황과 카카오프렌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브랜딩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66% 증가한 약 26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 주력작 오딘의 장기적인 성과 유지를 위해 콘텐츠 업데이트와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한다. 기존에 출시한 게임들의 안정적인 서비스도 함께 이어간다.

    또한 신작 모바일게임 '프렌즈샷: 누구나골프'의 국내 출시와 '월드 플리퍼'의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이며, PC 온라인게임의 해외 출시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세나테크놀로지, 애드엑스 등 유망 기업의 인수를 통해 신규 사업 확장과 수익 기반을 강화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역량을 발휘해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