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트리, 메타버스 전문 개발사 '프렌클리' 투자컴투스, 콘텐츠진흥원과 한·중 e스포츠 친선대회 열어네이버 커넥트재단, 미취학 아동 학습 플랫폼 '쥬니버스쿨' 선봬
  • ◆ LGU+, 신용정보 평가에 텔코스코어 제공

    LG유플러스는 LG전자의 가전렌탈서비스 ’케어솔루션’에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모형 ‘텔코스코어’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텔코스코어는 LG유플러스의 통신 빅데이터와 NICE 평가정보의 금융 신용평가 노하우를 결합한 신용평가모형이다. 금융거래 실적정보 위주로 신용을 평가하는 기존 평가모델의 한계를 보완해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평가가 가능해졌다.

    렌탈서비스는 공유경제 활성화와 낮은 이용료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수년에 걸쳐 월 이용료를 납부하는 렌탈서비스는 이용고객의 신용평가점수가 낮은 경우 가입이 제한될 수 있다. 이 때문에 금융거래 실적이 부족한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주부 등 고객들은 렌탈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LG전자는 고객이 정수기, 스타일러 등 생활가전의 렌탈을 신청하면 연내 텔코스코어를 통해 렌탈서비스 이용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고객이 통신요금을 연체 없이 잘 납부할 경우 높은 텔코스코어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김형찬 NICE평가정보 미래사업실장은 “플랫폼 중심의 비대면 서비스의 확장과 구독형 서비스 출현 등으로 통신정보를 반영한 대안 신용평가 시장은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비금융시장으로도 계속 확대되어 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전경혜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추진담당은 “개인의 통신요금 납부이력 등을 이용한 대안 신용평가는 그동안 금융회사의 ‘씬파일러’ 고객 대출심사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활용되어 왔다”며 “통신정보는 신용평가뿐만 아니라 고객의 아픈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위메이드트리, 메타버스 전문 개발사 ‘프렌클리’ 투자

    위메이드트리는 메타버스 전문 개발사 프렌클리에 투자했다고 31일 밝혔다.

    ‘프렌클리’는 네오위즈 창업멤버로 모바일게임 ‘테라M’ 개발사 블루홀스콜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박진석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가상의 세계가 아닌 실생활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IRL(In Real Life)을 기반으로 Z세대에 초점에 맞춘 신개념 제타버스(Zetaverse)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렌클리는 전 세계 학교를 온라인 상에 구축하는 동시에 학생들을 서로 연결하는 IRL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탱글’을 개발 중이다.

    학교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 기반의 음성 메신저인 '탱글'은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연내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진석 프렌클리 대표는 “메타버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위메이드트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탱글을 통해 Z-세대와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는 “프렌클리가 구축한 탄탄한 사업 모델과 비전을 통해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충분히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양사 간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 컴투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서머너즈 워’ 한·중 e스포츠 친선대회 개최

    컴투스는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한·중 e스포츠 친선대회를 개최하고 양국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한다고 31일 밝혔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의 한·중 e스포츠 대회를 열고 28일 오후 중국 현지에서 대회 예선전을 진행했으며 오는 9월 중 결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지난 예선전에는 양국을 대표해 사전 선발된 서머너즈 워 한국 및 중국 유저들이 선수로 참여했다. 게임 공식 대회인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의 출전자들도 대거 참가해 현지 유저들의 이목을 모았다.

    한편 컴투스는 ‘SWC’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매년 현지 유저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2019년 ‘한국-스웨덴 e스포츠 A매치’에 대표 경기 종목으로 참가해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e스포츠 역량을 선보인 바 있다.

    ◆ 네이버 커넥트재단, 미취학 아동 학습 플랫폼 '쥬니버스쿨' 출시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4~7세(36개월-취학 전) 유아 대상 놀이학습앱 ‘쥬니버스쿨’을 30일 출시했다.

    쥬니버스쿨은 아이들이 AI와 SW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기초 수학능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증진 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100개의 교육 콘텐츠를 시작으로 아이들의 학습 속도에 맞춰 매월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다. 

    보호자 누구나 쥬니버스쿨 앱을 다운로드해 쥬니버스쿨의 모든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보호자 리포트를 통해 아이들의 학습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쥬니버스쿨은 논리, 수학, 코딩 3가지 과목으로 출시됐다. 아이들은 쥬니버 캐릭터들과 상호작용하고, 직접 아이템을 드래그하거나 음성을 입력하는 등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하게 된다. 

    쥬니버스쿨은 월령 별 교육 커리큘럼으로 아이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아이들이 수준에 맞는 학습을 진행하도록 콘텐츠 난이도를 더욱 세분화하고 학습 콘텐츠 추천 기능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김지현 네이버 커넥트재단 사무국장은 “쥬니버스쿨은 아이들이 살아가는 주변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사고력을 높이는데 집중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며 “쥬니버가 유익한 학습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웨이브, ‘한국방송대상 노미네이트 특별전’ 편성

    웨이브는 9월 1일부터 한 달간 ‘한국방송대상 노미네이트관’을 편성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방송대상은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시상식으로 온라인 상영회를 여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웨이브에서 제공 중인 드라마, 예능 콘텐츠에 더해 지역 지상파 방송사들의 시사보도, 다큐멘터리 등 프로그램을 추가해 총 51개 작품을 소개한다.

    웨이브 특별관에서 각 부문별 후보작을 만나볼 수 있다. ▲드라마 부문 펜트하우스, 한 번 다녀왔습니다, 달이 뜨는 강 ▲예능 버라이어티 부문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1박2일 시즌4, 나혼자 산다 ▲연예·오락 부문 신상출시 편스토랑, 트롯전국체전, 놀면 뭐하니? ▲뉴미디어 부문 문명특급, 딩동댕대학교, 씨리얼 등이다.

    이희주 웨이브 정책기획실장은 “한국방송대상 노미네이트관을 통해 고객들은 좋은 프로그램을 쉽게 선택할 수 있다”며 “특히 접하기 힘들었던 지역 방송사의 작품들을 함께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