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우수 면접자 입사지원시 서류전형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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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2021년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8~9일 이틀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6개 금융협회(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주최로 금융권 55개 기관이 참여했다.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위해 마련한 자리로, 지난 2017년 시작돼 올해 5회째를 맞았다. 

    개막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감안해 IBK 기업은행 본점에서 소규모 내빈만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윤재옥 정무위원장, 이세훈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김근익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등이 참여했다.

    박람회 홈페이지에는 금융권 취업백서, 인적성·직무검사, AI(인공지능) 자소서 분석 등 금융권 취업준비생을 위한 콘텐츠를 상시 제공한다.

    채용설명회에서는 각 기업 인사담당자가 채용 전형, 인재상, 취업준비생이 자주 묻는 질문 등에 대해 소개한다. 41개 금융사가 업권별로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하며,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6개 은행(기업,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국민)은 AI(인공지능) 역량평가 평가 우수자 1726여명을 대상으로 8일, 9일 양일간 1대1로 비대면 면접을 실시한다. 우수 면접자(30% 수준)에 대해서는 향후 공채시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부여된다.

    현직자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금융권 협회 및 은행 현직자가 본인의 취업 전략과 회사 특징‧업무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유능한 인재 채용이 가장 확실한 가치투자인 만큼, 신규인력 채용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며 “이번 박람회가 청년들의 꿈을 여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