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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대중화' 타고 중소형 OLED '초격차'

폴더블 OLED 향후 5년간 연평균 61% 성장 전망삼성 '갤럭시Z폴드·플립' 흥행 성장 가능성 입증中 OLED 추격 속 폴더블 기반 신기술 개발 가속페달

입력 2021-10-19 23:57 | 수정 2021-10-20 06:20

▲ 삼성디스플레이가 'IMID 2021'에서 선보인 7.2형 S자로 두번 접히는 'Flex In & Out' 제품.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대중화' 전략이 성과를 보이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 업체들의 OLED 추격이 거센 가운데 폴더블 OLED를 통한 '초격차'로 중소형 OLED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폴더블 OLED 출하량은 올해 1000만개에서 오는 2025년 6600만개로, 향후 5년간 연평균 61%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폴더블 OLED 매출도 올해 16억1000만달러(약 1조9000억원)에서 2025년 82억6000만달러(약 9조7700억원)로 증가해 연평균 성장률이 50%에 이를 것으로 관측했다. 오는 2028년에는 출하량이 1억개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폴더블 OLED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Z플립에 이어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3대 스마트폰 브랜드와 구글이 연말 이후 폴더블폰 출시를 준비하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 Z플립은 출시 39일 만에 국내 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며 폴더블폰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실제 갤Z폴드3·Z플립3 판매 호조로 삼성디스플레이의 3분기 폴더블 OLED 출하량은 393만대로 급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11시 '삼성 갤럭시 언팩 파트2' 행사를 개최하며 맞춤형 프리미엄 가전인 비스포크 방식을 적용한 새로운 갤럭시Z플립3 에디션을 공개해 폴더블폰 흥행에 탄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폰의 선전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전망도 밝다. 현재 폴더블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전량 공급하고 있는 상태다. 최근 LG디스플레이에 이어 BOE 등 중국 업체들도 중소형 OLED 분야에서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 만큼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 OLED를 통해 격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셈이다.

BOE의 경우 최근 애플로부터 아이폰13용 OLED 공급과 관련해 조건부 승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BOE의 아이폰13용 OLED 공급물량은 소량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향후 LG디스플레이와 더불어 삼성디스플레이의 철옹성 같던 중소형 OLED 점유율을 위협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IMID 2021'에서 S자 형태로 두 번 접는 플렉스인앤아웃(Flex In & Out) 폴더블 제품도 선보이는 등 폴더블 디스플레이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차세대 OLED 기술을 공개하면서 안과 밖으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멀티 폴더블 제품과 가로 방향으로 화면을 확장하는 슬라이더블 제품 등 다양한 형태를 보여줬다"며 "폴더블폰이 대중화될수록 클램쉘과 노트 타입 이외에 다양한 폼팩터 디바이스가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진 기자 lsj@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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