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연내 운영방안 공유…내년 출범 예상카카오, 평가방식 공지 후 연내 입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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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와 카카오가 연내 새로운 뉴스제휴 심사 체계를 공개할 방침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12월 중 새로운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 운영 방안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방송통신위원회 대상 국정감사에서 김수향 네이버 뉴스총괄 전무는 새로운 제평위 출범 시점을 연내로 예고한 바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제평위 2.0 출범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네이버는 외부 전문가 자문 기구 ‘뉴스혁신포럼’에서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혁신포럼은 입점과 퇴출 매체 심사에 대규모 풀단을 활용하는 등의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내달에는 심사 방식과 배점, 위원 추천 등 내용을 포함한 운영 방식 정도가 공유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는 앞서 100% 정량평가를 통해 다음에 노출되는 언론사를 선별하겠다고 발표했다. 분야별로 입점 신청을 받고,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지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유관 단체 등 업계 의견을 수렴한 입점 평가방식 공지를 12월 중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언론사 입점 시점은 12월 중순으로 예고됐다. 입점 절차를 통과한 언론사는 내년 1분기부터 ‘언론사’ 탭에서 편집판을 운영할 수 있다. 모바일과 PC의 ‘뉴스’ 영역에 자체 기사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네이버와 카카오가 함께 설립한 제평위는 2023년 5월부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