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디지털 경제 전망 보고서3중 결합요금도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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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간한 '2024년 디지털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디지털 기반시설 수준이 세계 최고수준 평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보고서는 한국의 인구 대비 5G 기지국 수가 OECD 1위, 이용자 수는 2위로 분석했다.인구 10만명당 기지국 수는 한국이 593개로 가장 많고 리투아니아(328개), 핀란드(251개)) 순이었다. OECD 평균은 약 100개로 집계됐다.인구 100명당 5G 이동통신 연결회선 수는 미국이 68.4개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63개, 핀란드 58개 순으로 뒤를 이었다.보고서에 따르면 OECD 내 모바일 광대역 가입자 수는 2013년부터 10년간 2배 이상 증가한 18억6000만명에 달했다. OECD 역내 통신 부문 투자도 2018년부터 5년동안 18% 증가하는 등 기반시설 확충에 힘쓰는 양상이다.과기정통부는 “한국이 인터넷과 TV, 유선전화 결합상품 요금도 가장 저렴한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전했다.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내 디지털 기반 구축 노력과 성과가 높은 수준임을 확인했다”며 “혁신적인 연결망 환경을 구축하고 안전한 디지털 생태계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