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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카드 소비가 백신접종 확대와 국민지원금 지급 등으로 늘어났다.

    2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체카드(신용, 체크, 선불카드) 승인 금액은 248조원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승인 건수는 60억7000만건으로 같은 기간보다 7.3% 늘었다.

    이 가운데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192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8.5%, 체크카드는 54조3000억원으로 8.6% 증가했다.

    분기별 전체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을 보면 지난해 3분기에 5.4%, 4분기에 1.7%에 이어 올해 1분기 8.7%, 2분기 9.9%로 완연한 회복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신금융협회 측은 “코로나19 재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불구하고,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경제회복 기대감,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등으로 전반적인 소비 심리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3분기 개인카드의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04조4000억원, 57억1000만건으로 전년 대비 8.6%, 7.4% 증가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도 각각 43조7000억원, 3억5000만건으로 전년 대비 8.3%, 5.2%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이 비대면·온라인 구매 증가, 백화점, 대형마트 등 매출 회복으로 전년 대비 12.2% 급증했다. 하지만 숙박 및 음식점업의 경우 여행과 이동, 회식 자제 등으로 전년 대비 7.0%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