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블랙프라이데이·中광군제 등 해외세일 영향11월 위드코리아 전환, 오프라인 업체도 북적 '반값할인', '1+1행사', '명품', '유명가전' 등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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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쇼핑 시즌으로 자리잡은 11월을 맞아 대규모 할인행사를 선뵌다.

    유통업계에서 통상 11월은 전통적인 비수기였으나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중국 광군제 등 해외 세일 행사 영향으로 국내에서도 온라인몰 중심으로 할인행사가 시작된다. 

    아울러 내달 1일부터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며 오프라인 유통업체들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십일절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 매일 11번씩 총 121차례 라이브 커머스 방송으로 상품을 판매한다.

    티몬도 1일부터 11일까지 반값 할인을 내세운 '광클릭빅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명품 및 유명 가전 등 10여개의 상품을 당일 자정 공개하고 오전 11시부터 반값에 판매한다. 에어팟 프로, 프라다 가방, 제주 해비치 리조트 등이 나온다.

    위메프는 1일부터 7일까지 위메프 데이를 통해 첫날은 1만원 이하 상품, 둘째 날에는 2500원 이하 상품 등 매일 다른 콘셉트로 상품을 판매한다.

    CJ올리브영은 14일까지 보습과 프리미엄, 해외직구를 열쇳말(키워드)로 내걸고 전국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행사를 한다.

    홈플러스는 17일까지 마트와 익스프레스, 온라인몰 등 모든 유통 채널에서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매주 10종 대표 상품을 파격가에 판매하고 생필품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1+1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창립 42주년 기념 명목으로 14일까지 김치냉장고와 에어컨을 할인 판매한다.

    이랜드리테일은 창립 41주년을 맞아 내달 3일부터 일주일간 NC·뉴코아·이천일아울렛 등 도심형 아웃렛에서 200여개 브랜드 할인 판매 행사를 펼친다.

    롯데하이마트는 온·오프라인에서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행사를 계획했다.

    롯데하이마트온라인 쇼핑몰은 11월 1일부터 열흘간 날마다 세 차례씩 시간대별로 두 가지 인기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50%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유통업체들은 정부 주도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와 코리아패션마켓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롯데온은 코세페 기간에 매일 백화점과 하이마트, 호텔, 면세점 등 다른 롯데 계열사가 번갈아 가며 인기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는 롯데 브랜드 챌린지 행사를 한다.

    LF가 운영하는 LF몰은 올해 처음 코리아패션마켓에 참여해 내달 4일까지 74개 국내 패션 브랜드의 의류와 잡화 등 패션 아이템을 최대 86%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 등 8개 점포에서 코리아패션마켓에 참여해 250여개 브랜드의 의류와 잡화 상품을 최대 80% 할인판매한다. 점포별로 구매금액 최대 5%를 엘포인트나 롯데상품권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