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로동-가산동 일대 192.2만㎡…국가산단변경계획 고시산업교류 혁신공간-지원시설 등 산업 지원인프라 대폭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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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의 수출국가산업단지 ‘G밸리’가 융복합 혁신 도심산업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구로구 구로동, 금천구 가산동 일대(192만2261㎡)에 대해 한국수출(서울디지탈)국가산업단지계획 변경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G밸리 최초의 국가산업단지계획변경안으로 서울시는 앞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 소유의 서울디지털운동장부지 개발 기반을 마련하고 단계적 지원거점 개발을 위한 세부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현 G밸리는 지원시설용지와 문화․복지시설이 절대 부족했다”며 “국가산업단지계획 수립을 계기로 G밸리에 부족한 산업교류 혁신공간과 기업·종사자 지원시설, 도로용량, 녹지공간 등 산업 지원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적재적소에 균형적으로 배치해 산업단지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다양한 산업간 융복합 촉진을 위해 업종제한을 최소화해 현재 G밸리의 IT제조업 및 소프트웨어(SW)개발 공급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구조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선 G밸리의 기업간 교류, 연구개발 등의 지원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특별계획구역 5개소, 특별계획가능구역 8개소 등 13개 특별계획 전략거점이 선정된다. 

    지원거점 부지는 이용도가 낮은 공공용지와 역세권내 노후(30년) 민간 공장부지가 대상으로 세부개발계획 수립을 통해 산업시설과 지원시설이 함께 입지할 수 있는 복합용지로 용지변경이 가능해진다. 
      
    지원거점 개발시 공공부지는 연면적 30%이상 R&D센터, 창업지원시설 등 ‘산업교류 혁신지원 공간’을 의무 도입하고 민간부지는 용지변경에 대한 개발이익 환수(지가차액 50% 기부채납)를 통해 산업혁신 지원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G밸리 주요 가로변에는 특화가로가 설치된다. G밸리1,2,3단지별 주요 가로축과 역세권 연계축을 ‘산업교류 활성화 가로’로 지정해 저층부 건축물 배치를 다양화하고 용도를 활성화 할수 있게 했다.

    이밖에 출퇴근시 인구와 외부 유입차량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교통체계도 보완, 개선된다. 이를위해 G밸리내 3~4차선이 5~7차선으로 확대되고 경부선으로 단절된 2, 3단지 원활한 소통을 위해 두산길 지하차도 사업이 추진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한국수출(서울디지탈) 국가산업단지계획 변경 고시」를 통해 G밸리 전역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관리가 가능하고 그간 G밸리에 부족했던 산업교류공간, 기업․종사자 지원시설, 녹지 공간 등이 단계적으로 확보될수 있어 G밸리 산업생태계 전반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