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방송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즐기는 기기로 진화옴디아, 4분기 세계 TV시장 60인치이상 출하량 첫 20% 상회 삼성·LG전자, '블프' 앞두고 미국 공홈서 대형TV 할인중
  • ▲ LG 올레드 에보. ⓒLG전자
    ▲ LG 올레드 에보. ⓒLG전자
    연말 '블랙프라이데이' 등 쇼핑시즌을 앞둔 가운데 TV시장에서는 대형제품의 인기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TV가 방송뿐만아니라 온라인 스트리밍,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하는 기기로 진화하면서 큰 화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 4분기 전세계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60인치이상 대형제품의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20%를 넘길 전망이다. 금액기준으로도 60인치이상 대형제품 비중이 43.6%로 절반에 가깝다.

    분기별 출하량으로는 60인치대 TV가 1000만대를 넘겨 지난해 4분기 대비 24.3%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초대형인 70·80인치대도 442만5000대로 사상 최대치가 예상된다.

    이에따라 주요 제조사들도 연말을 앞두고 대형 TV 선호 고객 잡기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미국 홈페이지에서 미니 LED TV 8K(7680x4,320) 네오 QLED TV를 정가 대비 3500달러(약 413만원)를 할인 판매하고 있다. 4K(3840x2160)는 1700달러(약 200만원) 할인한다.

    LG전자도 미국 홈페이지에서 '얼리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의 일환으로 83인치 올레드 TV를 1000달러(약 118만원) 할인 판매한다. LG QNED TV도 최대 1000달러를 저렴하게 판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