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1%대 약세…환율 0.3원 내린 1193.0원
  • 코스피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영향으로 2910선이 무너졌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12포인트(0.92%) 내린 2909.3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오미크론 변이 소식에 급락하면서 일제히 2%대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전일 대비 30.29포인트(1.03%) 내린 2906.15에 출발해 2890대까지 떨어졌다가 일부 낙폭을 줄였다. 

    거래 성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144억원, 38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609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8억3185만주, 거래대금은 12조948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많았다. 기계는 5%대, 전기유틸리티·창업투자·비철금속·철강·호텔레스토랑레저는 2%대 내렸다. 반면 식품은 4%대,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IT서비스는 3%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보합 마감했고, 네이버(0.77%), 카카오(1.99%), LG화학(1.25%), 삼성SDI(0.56%), 현대차(2.43%)는 내렸다. SK하이닉스(0.43%), 삼성바이오로직스(1.61%), 카카오뱅크(3.08%)는 상승했다. 

    오미크론 변이 소식에 티웨이항공(7.08%), 제주항공(6.94%), 진에어(4.65%), 아시아나항공(2.67%), 호텔신라(3.60%), 노랑풍선(4.35%), 참좋은여행(4.62%) 등 여행 관련주는 약세였다. 반면 랩지노믹스(22.29%), 씨젠(4.31%), 소마젠(29.84%), 휴마시스(5.65%) 등 진단키트 관련주는 급등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7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83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5포인트(1.35%) 내린 992.34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24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177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0.3원 내린 1193.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