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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도 편의점도 '가상인간'에 빠졌다

GS리테일,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와 전속 계약 패션플렛폼 W컨셉도 로지 활용한 화보 선보여롯데홈쇼핑, 자체 모델 루시의 쇼호스트 데뷔 추진 중

입력 2021-12-08 14:56 | 수정 2021-12-08 15:07

▲ ⓒGS리테일

최근 유통업계가 ‘버추얼 인플루언서’ 가상인간에 빠졌다. 앞다퉈 이들을 모델로 발탁하면서 보다 신선하고 파급력있는 홍보에 나서는 것. 이를 통해 MZ세대와의 소통도 보다 강화하겠다는 포부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버추얼 인플루언서 Rozy(로지)를 2022년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는 로지를 통해, 전국의 각 매장을 비롯하여 SNS 등에서 시공간을 초월한 다양한 메시지를 담아 MZ세대와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세레모니는 GS25가 해가 거듭될수록 커져가는 MZ세대의 영향력에 주목하고 본격적으로 소통 강화에 나선다는 의지를 강하게 담았다고 할 수 있다. GS25가 내년에 펼칠 메인 캠페인의 메시지는 ‘언제나’와 ‘어디서나’다. 

‘언제나’로 대표되는 메시지는 과거에도 지금도 그 시절의 MZ세대와 함께해 온 GS25의 모습을 빈티지와 미래 지향적 이미지로 다각화하여 상반기 동안 선보여질 예정이다. 또한 과거부터 현재까지 GS25를 추억할 수 있는 이벤트도 기획되어 있다. 이밖에도 GS25 공식 인스타크램에서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로지의 모습이 연출될 예정이다.

앞서 신세계그룹의 패션플랫폼 W컨셉은 로지를 통한 다양한 스타일의 화보를 공개하면서 다양한 브랜드 아이템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현실 세계에서 깨어난 로지의 스토리에 맞춰 북촌 한옥마을, 덕수궁, 이태원, 잠수교 등 서울의 주요 장소에 맞는 컨셉을 선보인 것이 특징.

이 외에도 롯데홈쇼핑은 자체개발한 가상 모델 루시(lucy)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광고 모델을 넘어 가상 쇼호스트 데뷔까지 준비하는 것. 롯데홈쇼핑은 루시의 움직임과 음성을 인간과 비슷한 수준까지 고도화해 쇼호스트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주요 유통업계가 가상 인간을 적극적으로 발탁하고 나선 것은 이들이 가진 파급력 때문이다. 가상인가는 인공지능 기술과 메타버스 플랫폼이 본격화되면서 MZ세대에게 가장 뜨거운 모델이 됐다는 평가다. 

실제 존재하지 않는 만큼 스캔들은커녕 늙지도 않는다는 강점도 있다. 활동이 중단되거나 브랜드에 손해를 끼칠 우려도 없다. 

오진석 GS리테일 부사장은 “이번에 진행하는 전속 모델 계약은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는 최초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GS25는 로지와 함께 미래를 지향하는 마케팅을 펼쳐 MZ세대들과의 공감대를 넓히고 한 차원 더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필성 기자 feel@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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