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밀‧복합개발 통해 주택공급-균형발전 목적…9월 올 1차 3곳 旣선정총 618세대 신규주택공급…용적률 상향 통해 장기전세 100호도 공급매년 20개소이상 선정…2027년까지 100개소 사업인허가 완료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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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합정역 주변 등 4개소가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추가 선정돼 약 600여가구를 공급하게 됐다.서울시는 14일 대중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을 고밀‧복합개발함으로써 주택공급과 균형발전을 기하기 위해 ‘역세권 활성화사업’ 신규 대상지를 올해 두번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서울시는 지난 9월 ▲강북구 삼양사거리역 ▲마포구 공덕역 ▲강동구 둔촌동역 등 3개소를 올 1차 대상지로 선정한바 있다.대상지로 선정되면 용도지역을 상향(주거지역→상업지역 등)해 용적률을 높여주고 증가한 용적률의 50%는 지역에 필요한 생활서비스시설(어린이집, 보건소, 체육시설 등)과 공공임대시설(오피스, 주택)로 확충한다.이번에 선정된 올 2차 신규사업지는 ▲합정역 주변(부지면적 2335㎡) 외에 ▲영등포구 당산역 주변(3299㎡) ▲동작구 이수역 주변(2560㎡) ▲강남구 논현역 주변(2307㎡) 등 4곳이다. 이로써 서울시 역세권 사업지는 2019년 사업 도입이후 총 20곳으로 늘게 됐다.시는 이들 4개 사업지에서는 총 618세대의 신규주택이 공급되며 용적률 상향을 통한 공공기여분으로 3~4인 가구 등 장기전세주택 100세대와 공공임대산업시설(4110㎡), 지역필요시설(5588㎡)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확충된다고 설명했다.서울시는 앞으로도 매년 20개소이상 신규 대상지를 선정해 오는 2027년까지 약 100개소에 대한 사업인허가를 완료(1개소당 공공시설 2000㎡ 및 주택 200호 공급 예상)해 도심형 주택 2만호와 지역활성화를 위한 공공시설 20만㎡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통해 역세권에 각종 생활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시민들이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함께 주택공급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저개발된 지역의 상업지역 지정을 통해 지역균형발전 효과도 거둘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