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LG전자 조성 '친환경 기업 통합지원 플랫폼'… 11년째 순항6개월간 활동한 LG소셜펠로우 10개 기업 성과 공유… 평균 매출 238% '껑충'사회적 경제 인재 양성 프로그램 '소밈스쿨' 1기 졸업식도 거행… "사회적 기업 지속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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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과 LG전자가 조성한 친환경 사회적 경제 통합 지원 플랫폼 LG소셜캠퍼스가 최근 올해 지원한 기업 성과를 알리는 '리딩그린 액셀러레이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19일 LG소셜캠퍼스에 따르면 이번 데모데이는 LG소셜캠퍼스가 지원한 10개 사회적 기업이 참여해 지난 6개월간 액셀러레이팅 성과를 공유하고 임팩트 투자사 심사를 통해 향후 기업 성장성과 확장성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다.LG소셜캠퍼스는 매해 친환경 분야 우수 비즈니스 모델 사회적 기업 'LG소셜펠로우'를 선발, 약 6개월간 성장 가속화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기업들은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지속가능성 진단 △서비스 디자인 △유통·마케팅 △임팩트 투자·혼합 금융 컨설팅 등 통합 액셀러레이팅을 지원받는다. 또 기본 3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사업 및 인건비 등도 지원된다.2011년부터 160개 친환경 사회적 기업이 총 108억원을 지원받아 기업 생존율 95.6%를 기록했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13만1700t을 저감하는 등 환경적 성과도 이뤄냈다.올해 LG소셜펠로우 11기로 선정된 기업은 ▲정보통신 기술 분야(ICT)의 식스티헤르츠, 딜리버리랩 ▲친환경 푸드테크 분야의 리하베스트, 비욘드 넥스트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개발 및 분리배출 연구 분야의 리그넘, 초록별, 에코펄프, 오이스터 에이블 ▲비건 화장품 제조 분야의 루나써클, 오셰르 등 10개 기업이다.올해는 초기기업인 '비즈-스타팅기업'과 성장기업 '비즈-점핑기업'이 구분돼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제공됐다.외부 투자유지, 경연대회 수상, 연 매출액 수준, 기술력 인증, 사회적 기업 인증 및 언론 보도 현황 등 다섯 가지 기준 충족 여부에 따라 기업 구분이 이뤄졌다.11기 기업들은 올해 총 95억5000만원의 임팩트 투자사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평균 매출액이 238%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특히 출원을 비롯한 임팩트 기업 인증 및 사업협력(MOU) 46건, 신규 고용 창출 59명, 대통령상·국무총리상·장관상 및 국내외 경연대회 수상도 20건에 달하는 실적을 냈다.한편 데모데이 직후에는 'LG소셜캠페스 소밈스쿨 졸업식'도 진행됐다. 올해 시작된 소밈스쿨은 LG소셜캠퍼스가 7월부터 진행한 대학생 사회적 경제 인재 양성 프로젝트다.전국 대학생 총 32명이 1기로 선정돼 5개월간 멘토링 및 기업 탐방 활동을 진행했고, 졸업식을 통해 성과를 공유했다.특히 졸업식 중 팀별로 사회·환경 문제 해결을 시도하는 파일럿 프로젝트 결과 발표 자리에서 생분해성 플라스틱 배출 문제 해결을 위한 '생분해 플라스틱 배움 상자'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었다.이 아이디어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사회혁신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았다.LG소셜캠퍼스 측은 "인재양성 프로그램과 함께 더 많은 친환경 분야 사회적 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LG소셜펠로우를 지속 선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