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사전청약 1만3552가구, 민간청약 3324가구공공물량 시세 60~80%이하, 민간물량도 20% 저렴내달 10일부터 온·오프라인서 접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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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신규택지에 대한 4차 공공 사전청약(1만3552가구)과 2차 민간 사전청약(3324가구)이 내년 1월 접수를 시작한다.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신규택지에 대한 4차 사전청약 및 2차 민간 사전청약 공고를 내고 다음달 10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4차 공공 및 2차 민간 사전청약은 총 14개 지구에서 1만6876호 규모로 진행된다.3기 신도시 중에서는 부천대장, 고양창릉 등에 물량이 다수 배정됐고, 대부분 46∼59㎡(이하 전용면적)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공공분양은 지구별로 ▲인천계양(302가구) ▲남양주왕숙(2352가구) ▲부천대장(1863가구) ▲고양창릉(1697가구) ▲성남금토(727가구) ▲부천역곡(927가구) ▲시흥거모(1325가구) ▲안산장상(922가구) ▲안산신길2(1372가구) ▲서울대방(115가구) ▲구리갈매(1125가구) ▲고양장항(825가구) 등이다.민간분양은 ▲인천검단(2666가구) ▲평택고덕(658가구) 등 2개 지구에서 진행된다.3기 신도시인 고양창릉지구에서는 공공분양 1125가구, 신혼희망타운 572가구가 공급되며 공공분양에는 74·84㎡ 등 중형면적 물량이 279가구 배정됐다. 부천대장지구에서는 공공분양 821가구, 신혼희망타운 1042가구가 나온다. 3기 신도시 외에도 구리갈매역세권지구, 안산장상지구, 성남금토 등지에서도 7338호가 공급된다.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대방지구에 115가구가 공급된다.2차 민간 사전청약에서는 인천검단 3개 단지, 평택고덕 1개 단지 등에서 총 3324가구가 공급된다. 인천검단에서는 호반 써밋 771가구, 제일 풍경채 551가구, 중흥 S-클래스 1344가구 등 2666가구가 공급되며 평택고덕에서는 대방 디에트르 658가구에 대한 청약을 받는다.민간 공급물량은 84㎡ 이상이 94%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100㎡ 초과 대형평형도 21%(709가구) 공급된다.국토부는 4차 공공 물량의 추정분양가와 관련해 주변 시세의 60∼80% 이하 수준으로 분석했다.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택지비+건축비+가산비' 공식에 따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유일한 서울 물량인 서울대방의 경우 55㎡ 분양가가 7억2463만원 수준으로 4차 사전청약 지구 중 가장 높았다. 다만 대방동 인근 기축 아파트 59㎡ 분양가가 11억원 안팎인 것과 비교하면 시세의 약 65% 수준이라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이밖에도 남양주왕숙 55㎡는 3억5000만원 안팎, 74㎡는 4억3000만∼4억6000만원 수준, 84㎡는 5억원 안팎으로 각각 책정됐다. 부천대장은 46∼59㎡의 예상 분양가가 3억5000만∼4억3000만원 선으로 예상됐으며 고양창릉은 55㎡가 4억7000만원 수준, 84㎡가 6억7300만원으로 분석됐다.민간 사전청약 물량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 대비 20% 이상 저렴한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됐다. 인천검단 84㎡는 4억6000만원 안팎, 101㎡는 5억3600만원, 115㎡는 6억1800만원 수준이다.한편 공공분양 물량 중 15%는 일반공급으로 배정되며 나머지 85%는 신혼부부(30%),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타(15%)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사전청약은 다음달 10∼14일 공공분양 중 특별공급과 신혼희망타운 해당 지역 거주자에 대한 청약을 가장 먼저 받는다. 공공분양 일반공급 1순위 접수와 신혼희망타운의 수도권 거주자 청약 접수는 다음달 17∼21일 진행된다.민간분양 물량은 전체의 37%는 일반공급으로,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배정한다.청약 접수는 사전청약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고령자 등을 위해 현장 접수(위례·고양·남양주·동탄 등)도 병행된다.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올해 마지막 사전청약이 연중 최고 수준의 물량으로 공급돼 청약을 기다리는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내년에도 공공·민간 총 7만가구를 사전청약 방식으로 공급해 국민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기고, 주택 시장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