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보다 저렴-10년 이상 안심거주…21일부터 참가의향서 접수
  •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오는 21일부터 4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임대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설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도시계획 변경없이 즉시 주택건설이 가능한 사업장이거나 공사중인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 HUG는 이번 2000가구 규모의 4차 공모를 통해 연내 총 1만가구 내외의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선정된 사업장은 HUG의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융자 및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내년 3월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민간제안사업 공모는 우수한 민간임대 사업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도입됐다"며 "소비자 역시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10년 이상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