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20선 강세…환율 1.2원 오른 1188.0원
  •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들의 거센 매도세에도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하면서 3000선을 회복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69포인트(0.69%) 오른 3020.24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말을 맞아 산타랠리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22포인트(0.24%) 오른 3006.77에 출발해 장초반 하락 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넓혔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91억원, 1조521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조9643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9322만주, 거래대금은 11조868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유틸리티는 4%대, 방송과엔터테인먼트는 3%대, 통신장비·IT서비스·가스유틸리티는 2%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해운사는 3%대, 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항공화물운송과물류는 1%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0원 오른 8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19%), 네이버(1.05%), 삼성바이오로직스(0.56%), 카카오(0.44%), 현대차(0.23%), 삼성SDI(1.09%), LG화학(0.80%)도 올랐다. 반면 기아(0.35%)는 내렸다.

    정부가 내년 도시가스 요금을 인상한다고 발표하면서 대성에너지(12.34%), 한국가스공사(4.21%), 서울가스(4.07%) 등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52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3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8포인트(1.59%) 오른 1027.44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69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55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2원 오른 1188.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