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부터 독거노인 반찬 나눔까지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언택트 상생활동도 병행 중내년 1월 72호점 '구미 해평누리작은도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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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홈쇼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가중된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상생활동을 펼치고 나섰다. 비대면 방식의 언택트 상생활동부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다.

    30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문화 혜택이 취약한 지역의 아동을 위해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을 구축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꿈이 자라는 곳’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전국의 문화 소외 지역 아동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도서관을 선물하자는 취지다. 

    서울 강서구 1호점을 시작으로 약 4년 여에 걸쳐 전국 모든 지역에 설립했으며, 현재까지 71호점이 완공됐다. 내년 1월에는 72호점 ‘구미 해평누리작은도서관’을 개관하고, 2025년까지 작은도서관 100개소를 건립하는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도서관 이용이 어려워지자 온라인 전자도서관을 오픈해 비대면 학습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서울 강동구 소재의 ‘배움터지역아동센터’, 경기도 여주시 소재의 ‘여주지역아동센터’ 등 2개소에 비대면 학습 지원에 중점을 둔 온라인 도서관 1~2호점을 차례로 개관했다. 

    지역 아동들에게 온라인 전자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무료계정을 발급하고, 독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태블릿PC도 함께 제공했다. 현재까지 온라인 작은도서관 4개소를 운영 중이다. 서비스 오픈 이후 1000명이 넘는 아동들이 600권 이상의 전자도서를 열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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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외에도 롯데홈쇼핑은 본사가 위치한 영등포 지역 소외계층에 정기적으로 반찬을 전달하는  ‘희망수라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5년 영등포구청 별관 내에 조리시설 ‘희망수라간’을 건립하고, 매월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반찬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91회, 4만8000여 개의 반찬을 지원했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완제품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해 왔으나, 지난 11월 일시적으로 ‘위드 코로나’로 전환됨에 따라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지원하기도 했다.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 내 ‘희망수라간’에서 롯데홈쇼핑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과 ‘영등포 희망수라간 서포터즈’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여해 총 300포기의 김장 김치를 직접 만들어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230가구에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신성빈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향후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온·오프라인 지원을 병행하며 경제, 문화 등 격차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