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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고삐 풀린 외식 물가… 이랜드이츠 애슐리도 올랐다

퀸즈 플러스로 매장 업그레이드… 메뉴 추가일부 23개 매장은 평일 디너 가격 당분간 동결 연초부터 햄버거, 커피 가격 줄줄이 올라

입력 2022-01-24 09:36 | 수정 2022-01-24 09:41

▲ ⓒ이랜드이츠

연초부터 가공식품에 이어 외식물가가 오르고 있다. 햄버거, 피자에 이어 패밀리레스토랑까지 가격 인상 대열에 동참하면서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이츠의 애슐리퀸즈는 지난 22일부로 2000~3000원 올렸다. 이에 따라 평일 런치의 가격은 1만5900원에서 1만7900원으로 디너는 2만2900원에서 2만5900원으로 각각 12.5 %, 13.1% 올랐다. 주말, 공휴일의 경우 2만5900원에서 2만7900원으로 7.7% 인상했다.

이랜드이츠는 "애슐리퀸즈에서 메뉴를 추가한 퀸즈 플러스를 일부 매장에 선보였는데 반응이 좋아 타매장에도 적용하게 됐다"면서 "인상보다는 가격 일원화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매장은 23개점에 한해 평일 디너 가격을 2만2900원으로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애슐리퀸즈 플러스는 기존 애슐리 퀸즈에서 슈림프, 오징어, 폭찹, 훈제오리스테이크 등의 메뉴가 추가됐다.

이랜드이츠 뿐 아니라 외식 프랜차이즈 외식업체들이 가격을 올리고 있다. 외식물가가 급등한 것은 최근 식자재 등 원재료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 데다 인건비도 전반적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7% 올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KFC는 지난 11일부터 핫크리스피치킨, 오리지널치킨, 징거버거, 타워버거 등 치킨, 버거, 사이드 메뉴 등 다수 제품 가격을 100~200원씩 올렸다. 버거킹은 지난 7일부터 버거류 25종 등 총 33종 제품 가격이 올랐다. 평균 인상률은 2.9%이다. 이에 따라 와퍼가 300원, 와퍼 주니어가 100원, 프렌치프라이가 100원 비싸졌다.

롯데리아도 지난달 1일 버거류 16종, 세트류 17종, 치킨류 12종, 디저트류 8종, 드링크류 10종 메뉴에 대해 판매가격을 올린 바 있다. 제품별 조정 인상 가격은 품목별 평균 200원 인상 수준이다.

국제 원두가격 인상으로 커피 가격도 잇따라 오르고 있다. 카페 프랜차이즈 1위인 스타벅스는 지난 13일부터 8년여 만에 일부 음료 가격을 각각 100~400원씩 인상했다. 이에 따라 카페 아메리카노·카페 라테·카푸치노 등의 음료 23종은 400원이 올랐다. 할리스도 오는 27일부터 아메리카노·카페라떼 등 커피류는 400원씩, 커피가 아닌 음료의 경우 100~200원씩 가격을 올린다.

업계 관계자는 "외식 물가 상승이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만큼 가격 인상은 예정된 수순"이라면서 "가격 상승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김보라 기자 bora6693@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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