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납품 잠정 중단 … 대금 지급 절차 협상 난항앞서 주요 식품접체, 납품 중단 이후 재개서울우유 "납품조건 절충 시 곧바로 납품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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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우유협동조합
    유업계 1위 서울우유가 홈플러스에 납품을 잠정 중단한다. 서울우유는 홈플러스와의 납품조건 협상에 따라 곧바로 재개가 가능하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오는 3월20일부터 홈플러스 납품을 중단할 예정이다. 서울우유는 전국 대리점이 이 같은 내용의 공지문을 전달한 상황이다.

    서울우유는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후 대금 지급 절차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잠정적으로 납품을 중단했다.

    앞서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이후인 지난 3월 6일 오뚜기, 삼양식품, 롯데웰푸드 등의 업체들이 납품 중단을 선언했지만 협의 끝에 납품을 재개한 바 있다.

    다만 서울우유는 납품조건 협상에 따라 재개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일단 내일자 납품에 대한 잠정 중단”이라면서 “납품조건에 대해 (홈플러스와) 절충이 되면 모레부터라도 납품이 재개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