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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치명률, 델타 ‘5분의 1’ 수준… 전파력은 2배 높아 '우려'

당국 "방역확산세 막기 위해선 3차접종이 관건"설 명절 모임↑ 지역내 오미크론 확산세 우려

입력 2022-01-24 16:57 | 수정 2022-01-24 17:15

▲ ⓒ강민석기자

국내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이 이전 우세종인 델타 변이의 5분의 1 수준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전파력은 기존 우세종인 델타 변이보다 2배 이상 높아 삐른 국내 확산세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오미크론 변이 발생 현황 및 특성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치명률은 0.16%로 기존 국내 우세종인 델타 변이(0.8%)보다 약 5분의 1배 낮게 분석됐다.

그러나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의 특성 때문에 단기간 내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4일 “오미크론 변이 유행 확산으로 고위험군 확진자가 증가할 경우  위중증‧사망자 규모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1월 3주 국내 확진자의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50.3%로 정부가 우세종화로 제시한 50%를 넘어 사실상 우세화 됐다. 24일 기준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국내 확진자의 50.3%, 해외 입국자의 97.5%다.  권역별 검출률은 호남권이 82.3%로 가장 높고, 경북권 69.6%, 강원권 59.1% 순으로 높았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방역 확산세를 막기위해선 3차접종률을 높이는 게 관건이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24일 방역당국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성인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3차 접종을 한 경우, 접종 2~4주 경과 시 오미크론주에 대한 중화항체가는 접종 전 대비 10.5~113.2배 증가했다”며 의료·돌봄·교육 등 사회필수기능 유지를 위해 3차접종률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당국은 오미크론에 대한 의료 대응 계획도 제시했다. 우선 진단검사 체계를 전환해 26일부터 4개 지역이 우선 적용하고, 동네 의료기관 단위에 진단검사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한편 1월 3주(1월16∼22일) 전국 코로나19 위험도는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높음’ 단계로 평가됐다. 1주 전에는 모두 ‘중간’ 단계였다. 오미크론이 확산하며 전반적인 환자 발생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설 명절에 모임 증가로 감염이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 등이 반영됐다.

경남희 기자 imenami@new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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