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확진자 3만8691명… 일일 10만명대 되나가파른 오미크론 확산세… 2달만에 50만명 누적양성률 역대 최다… 검사자 10명 중 2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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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주말인 6일에도 4만명에 근접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같은 속도라면 오미크론 유행 정점시 하루 확진자 규모는 10만명대에 이를 전망이다.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3만8691명 늘어 누적 100만968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3만6362명에서 2329명 증가했다.1주 전인 지난달 30일(1만7526명)의 2.2배, 2주 전인 지난달 23일(7626명)의 5.1배로 급증했다.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00만9688명으로 코로나19 첫 감염자 발생 후 748일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발생 후 1년 10개월여 만인 지난해 12월 10일 50만명을 넘어섰는데, 이후 약 2달 사이에 50만명이 추가로 늘어 100만명대가 됐다.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양성률은 20.8%로 전날 18.7%보다 2.1%포인트(p) 상승했다. 검사를 받는 10명 중 2명은 코로나19로 확진받은 셈이다.양성률 역시 역대 최다 수치다. 1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양성률은 7.8%→9.4%→9.0%→10.7%→9.6%→18.7%→20.8%이다.다만 위중증 환자는 272명으로 전날 269명보다 3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7일째 위중증 환자가 200명대를 유지하며 큰 증가는 없는 상황이다.이날 신규 확진자 3만8691명 중 국내 지역발생은 3만8502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89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5일) 3만6362명보다 2329명 증가했다. 일주일 전(1월 30일) 1만7528명보다 2만1163명 증가했고, 2주일 전(1월 23일) 7626명보다는 3만1065명 늘었다.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자는 1만8022명 증가한 4411만1768명을 기록했다. 행정안전부 2021년 12월 주민등록인구현황 5131만7389명 대비 86% 수준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5.7%, 접종 대상군인 만 12세 이상으로는 93.7%를 기록했다.1차 접종자는 7282명 증가한 누적 4468만1986명으로 집계됐다. 접종률은 전국민 87.1%, 18세 이상 성인기준 96.7%, 12세 이상 기준 94.9%다. 3차 접종(부스터샷) 참여 인원은 20만4118명 늘어 총 2816만5298명을 기록했다.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16.9%(2431개 중 411개 사용)로 안정적인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반면 무증상·경증 환자는 급속히 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12만8716명으로 전날(11만8032명)보다 1만684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