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영암 산단...중장기 수소 혼소·전소 발전사업 예정
  • ▲ 한국중부발전이 제이씨에너지, 두산중공업과 '수소에너지 신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한국중부발전
    ▲ 한국중부발전이 제이씨에너지, 두산중공업과 '수소에너지 신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16일 제이씨에너지, 두산중공업과 탄소중립 달성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에너지 신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비대면으로 진행된 협약식에는 중부발전 이호태 사업본부장, 제이씨에너지 문감사 대표, 두산중공업 박인원 플랜트 EPC BG장이 참석했다.

    중부발전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전남지역에 기반을 둔 에너지 전문 기업인 제이씨에너지, 수소 연료전지 EPC 및 수소터빈 제작 전문 기업인 두산중공업과 각 부문별 노하우를 상호 융합해 정부 탄소중립 이행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전라남도 영암군 대불 국가산업단지에 10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의 단계적 추진과 중장기 최대 1000MW 규모의 수소 혼소·전소 발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및 발전소를 운영하고 두산중공업은 수소터빈 개발 및 두산퓨얼셀의 연료전지 기자재 공급을 포함한 EPC를 수행할 계획이다. 제이씨에너지는 개발사업 인허가 수행 및 사업 부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본부장은 "2050 탄소중립과 에너지 대전환에 있어서 수소를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신사업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수소에너지 신사업추진 업무협약을 통해 중부발전이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