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예능형 콘텐츠 ‘엘라이브 퀴즈쇼’ 론칭티몬, 오리지널 콘텐츠 ‘게임부록’의 제작 개시CU, 드라마 제작사 플레이리스트와 콘텐츠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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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앞다퉈 예능형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지금까지 혜택과 구색으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대신 ‘재미’를 통해 MZ세대의 유입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대규모 경품 이벤트도 경쟁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쇼핑, 편의점, 이커머스 등 채널 사업자는 최근 모바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예능형 콘텐츠를 부쩍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른 론칭 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됐다.먼저 롯데홈쇼핑은 오는 18일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퀴즈 정답을 맞춘 고객에게 매회 3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는 ‘엘라이브 퀴즈쇼’를 진행한다.‘엘라이브 퀴즈쇼’는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에 진행된다. 약 30분 동안 롯데홈쇼핑과 ‘엘라이브’에 관련된 총 6개의 문제가 출제될 예정이다. 1번부터 5번 문제까지 정답을 맞춘 선착순 3명(총 15명)에게 각각 적립금 20만원을 제공한다. 특히 마지막 6번 문제를 맞춘 고객 2명에게는 ‘3분 완판템’으로 화제를 모은 ‘LG 스탠바이미’ 등 트렌드 상품을 경품으로 증정한다.이외에도 진행자가 노래 부르기 등의 벌칙을 수행하는 등 재미 요소를 강화한 이색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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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티몬은 아프리카TV의 자회사 프리콩과 신개념 오리지널 콘텐츠 ‘게임부록’의 제작 진행 중이다.3월 첫 주 티징 영상을 시작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게임부록’은 국내 첫 게임전문 토크쇼 형태의 웹예능이다. 올해 불혹을 맞은 김희철, 김성회, 성승헌 등 3명의 MC가 9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다양한 게임과 업계를 아우르는 스토리와 게이머로서 솔직 담백한 에피소드들을 들려주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여기에 매회 특별한 게스트가 참여해 필터링 없는 생생한 이야기와 즉석 게임,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커머스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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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이날 드라마 제작사 플레이리스트와 ‘온·오프라인 콘텐츠 경험 가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GF리테일은 이번 협업을 통해 편의점의 주요 고객층이자 트렌드리더인 MZ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활용한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포부다.CU는 공식 유튜브 채널인 ‘씨유튜브’에서 편의점 최초 웹드라마 ‘단짠단짠 요정사’, 데프콘이 움직이는 편의점이 되어 길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웹예능 ‘쓔(CU)퍼맨’, 인기 상품의 생산 모습을 보여주는 ‘씨유타임즈’ 등 CU만의 개성이 담긴 콘텐츠들을 선보인 바 있다.BGF리테일 송지택 혁신부문장은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신선하고 퀄리티 높은 콘텐츠를 제작해 CU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재미와 가치를 고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