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토스뱅크 지분 300억원 추가 취득…디지털 투자 확대

한화투자증권이 토스뱅크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600만주를 취득한다고 22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300억원이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2.4%에 해당하는 규모다.

취득 후 한화투자증권의 지분율은 8.86%에서 10.0%(1700만주)로 확대된다. 취득 예정일자는 오는 24일이다.

회사 측은 “증권업 본업과의 시너지 효과 및 수익 다각화를 위한 것”이라고 취득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회사는 앞서 지난 2019년 3월 247억5000만원을 투자하며 토스뱅크 컨소시엄에 주요 주주로 참여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금융상품 개발, 인터넷전문은행과 연계한 다양한 혁신사업모델 구축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었다.

이후 지난해 10월에도 300억원을 들여 토스뱅크의 보통주 450만주와 전환주 150만주를 매입했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1분기 퀄컴으로부터 두나무의 지분을 취득하는 등 디지털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3분기 회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두나무 지분 6.14%(206만9450주)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