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초…계약자 주택가격 하락 부담↓특약해지금 또는 입주지원금도 함께 지급
-
롯데건설이 대구 달서구 본동일대에서 분양중인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아파트 부문) 계약자들에게 대구 최초로 '계약금 안심보장제'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계약금 안심보장제는 분양후 계약자들이 일정 시점 계약 해지를 원할시 위약금 없이 계약금 일체(옵션비용, 제세공과금 등 일부 제외)를 돌려주는 제도를 의미한다.이 제도를 도입하면 건설사는 계약자가 계약 해지를 요청할 경우 기존 분양했던 아파트를 별도의 조건 없이 해지해주고 계약금도 모두 보전해주게 된다.롯데건설측은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실수요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대구시 최초로 도입했다"며 "계약자들은 주택가격 하락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으며 개인사정상 부동산을 매도해야 하는 경우에도 적절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롯데건설은 특약해지 접수기간내 해지 요청이 들어오면 입주지정기간 종료일까지 계약을 해지하고 계약금도 전액 환급한다는 방침이다. 발코니 확장 비용 역시 계약금 안심보장제에 포함해 계약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롯데건설은 계약금 안심보장제뿐만 아니라 특약해지금 또는 입주지원금도 함께 지급할 계획이다.롯데건설 관계자는 "계약금 안심보장제가 실행되면 사실상 수분양자들은 부동산시장 동향을 살펴보며 실질적 매수시기를 정할 수 있게 된다"며 "계약자 입장에서는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건설사 입장에선 분양성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총 3개동, 지하 5층~최고 지상 48층 규모로 조성되며 총 529가구(오피스텔 포함)가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