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서 김성현 부회장 등 신규 사내이사 선임김상현, 정준호, 강성현 대표 체제로 구축될 예정강희태 전 부회장의 단독 대표 체제 이후 2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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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유통군 HQ 총괄대표)의 사내이사 발탁 및 새로운 대표이사 체제를 갖출 전망이다.23일 롯데쇼핑은 서울 영등포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제52기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고 김 부회장 및 정준호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 부사장, 장호주 롯데그룹 유통군HQ 재무혁신본부장을 각각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조상철 사외이사의 신규선임도 함께 이뤄진다.롯데쇼핑은 이번 주총이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이후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 신규 선임도 진행된다. 롯데쇼핑은 지난 2020년 초, 단일 대표이사 체제로 바뀌었지만 이날을 기점으로 3인의 각자대표 체제로 복귀하게 된다.김 부회장의 대표이사를 필두로 백화점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정 부사장과 강성현 현 롯데쇼핑 할인점사업부장이 각자 대표이사를 맡아 사업을 이끌게 되는 것. 롯데쇼핑의 두 축인 백화점과 할인점사업부장이 대표를 맡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강희태 전 롯데쇼핑 부회장 단독체제 전환 이후 약 2년만에 3인 대표체제로 복귀하는 셈이다. 다만 그 이전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공동대표이사를 맡았다는 점에서 각 사업부에 대표이사 권한을 주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