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리츠 초분산투자 효과 가능
  • 하이투자증권은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시기에 ‘하이글로벌리얼인컴EMP 펀드’를 통해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인프라·리츠 등 다양한 상장지수펀드(ETF)를 편입하는 이 펀드는 지난 2020년 5월 18일 설정 후 390억원 규모로 운용되고 있으며 올해 3월21일 기준 1년 수익률 8.3%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리츠 및 인프라, 미국채 ETF 등에 분산 투자해 배당 수익과 자본 차익을 추구한다. 

    블랙록 등 해외 유수의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미국 상장 ETF 중 투자 매력도와 시장 유동성이 검증된 7~8개 ETF에 투자해 적극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주식은 편입하지 않는 투자 전략을 통해 상대적으로 높은 운용 수익률 대비 낮은 변동성을 목표로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모색한다.

    인프라·리츠와 같은 경기민감 자산에 투자하는 만큼 경기 국면 변화를 사전적으로 분석하고 투자자산 비중을 조절한다. 즉 경기상승 초기~말기, 경기침체기 등 각 국면을 세부적으로 구분해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와 수익 추구 자산인 리츠·인프라 ETF의 비중을 조정·운용한다.

    펀드 설정 초기인 2020년 상반기에는 코로나19 지속 가능성에 대비해 미국채 ETF 비중을 50% 수준으로 구성하고 리츠·인프라 ETF 비중을 축소하는 등 안정적으로 운용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로는 백신 보급 및 경기지표 개선으로 리츠·인프라 ETF 비중을 확대했지만 최근 미 연준의 긴축이 본격화되고 있어 위험 자산의 비중을 소폭 하향하는 등 변화에 대응, 운용하고 있다.

    이 펀드는 해외자산에 투자해 운용하는 상품인 만큼 환율 변동에 따른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지만 환율 변동에 따른 투자손실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환헤지 상품으로만 출시·운용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연준의 테이퍼링, 기준금리 인상 등 긴축이 본격화되고 있어 시장상황을 고려한 적절한 대응이 중요한 시기”라며 “리츠·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의 분산투자를 통해 금리 인상기를 대응할 수 있는 하이 글로벌리얼인컴EMP 펀드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ISA 및 연금저축 계좌에 장기적으로 투자해 절세 혜택을 누리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