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금리 급격한 상승에 발행 규모 감소유상증자 및 IPO도 전월대비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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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감독원
지난달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 규모가 전월보다 1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주식은 기업공개 및 유상증자 모두 전월 대비 발행 규모가 줄었다. 회사채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후 발행금리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일반 회사채를 중심으로 발행 규모가 축소됐다.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3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기업들의 주식과 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13조860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보다 1조6475억원 감소한 수치다.주식 발행은 9605억원(12건)으로 전월(1조4147억원, 14건) 대비 4542억원(32.1%) 감소했다.기업공개에 나선 기업은 7건으로 모두 코스닥 상장이었다. 지난달 기업공개 규모는 980억원으로 전월 대비 1349억원(57.9%) 감소했다.유상증자에 나선 기업은 8625억원(5건)을 발행했다. 전월(1조1818억원, 2건) 대비 발행건수가 3건 증가했으나, 금액은 3193억원(27.0%) 감소했다.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2건, 3건의 상장법인이 유상증자를 단행했다.3월 중 회사채 발행 규모는 총 12조9001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1933억원(8.5%) 감소했다.일반회사채는 1조8370억원(29건)으로 전월(5조3750억원, 55건) 대비 3조5380억원(65.8%) 감소했다.금융채 발행액은 13.2% 늘어난 9조3497억원(206건)으로 집계됐다. 금융지주채는 1조3110억원(7건)으로 전월 대비 2.0% 감소했다.기타금융채는 23.5% 증가한 6조6414억원(188건)으로 집계됐다. 은행채는 1조3973억원(11건)으로 9.3% 감소했다.ABS 발행액은 270.9% 증가한 1조7134억원(68건)이다.지난달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총 149조5194억원으로 전월 대비 20.0% 늘었다. CP는 7.9% 증가한 31조3121억원, 단기사채는 23.7% 증가한 118조2073억원으로 집계됐다.





